2008년 대학원 시절 처음 일본에 가기 시작하여,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있기 전까지 주기적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시니어 비즈니스 벤치마킹을 위해 전시회 참관 및 기업 견학을 했었다. 일찍이 고령화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은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진행하다 보니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도 다양했다.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다 보니, 이에 대한 고령화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였고 관련 산업도 시니어 관련 산업은 복지나 의료기기에 국한되었었지만, 최근 참신한 아이디어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스타트업이 생기고 있다. 불사기도 시니어 피트니스 분야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사람 중에 한명의 관점으로 일본의 헬스케어 시장 동향에 알아본 내용을 소개한다.
■ 일본 국가 개요
| 국가명 | 일본(日本, JAPAN) |
| 위치 | 북위 45도 33분 ~ 20도 25분 사이에 위치, 4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 |
| 면적 | 377,974.63km로 지역별 기후 차이가 심함. |
| 기후 | 사계절이 분명하며, 대체로 해양성 온대 기후 |
| 수도 | 도쿄(東京, TOKYO) |
| 인구수 | 1억2,563만 명 (총무성 인구통계 21년 8월) |
| 주요 도시 | 도쿄도(1,404만 명), 가나가와현(923만 명), 오사카부(883만 명), 아이치현(754만 명), 홋카이도(522만 명), 교토부(257만 명), 후쿠오카(513만 명), 히로시마현(280만 명) |
| 인종 | 대화족(大和族) 99% 이상, 기타 재일교포, 아이누족 등 1% 미만 |
| 언어 | 일본어 |
| 종교 | 신도(48.5%), 불교(46.3%), 기독교(1.0%), 기타(4.0%) |
| 건국기념일 | 2월 11일 |
|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
| 국가원수 | 일왕(德仁:나루히토) |
■ 일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배경
1. 고령화로 의료비 급증으로 인해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주목
2. 일본의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50년에 36.3%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 2020년 일본의 고령자 인구(65세 이상)는 약 3,619만 명으로, 전체 인구 중 28.8%를 차지하고 있다.
- 향후 고령자 인구는 2050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개인의 건강관리 산업 분야가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초고령화로 일본의 의료보험료는 2013년도 40조엔에서 매년 1조엔 정도씩 증가하여 2025년 53조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 따라서 의료·헬스케어 산업은 의료비 지출을 억제하고, 건강증진 및 예방을 통한 건강수명 연장과 신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본 의료·헬스케어 산업 현황과 전망
1. 세계 2위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더욱 확대될 전망.
2. 헬스케어 산업은 의료제도 개혁에 힘입어 제조업에서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며 급속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의료기기 IT화 진전과 규제 완화로 업종 간 진입이 용이해짐.
3.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취합한 생체신호 데이터와 검진 결과를 연계한 서비스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몸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직원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및 보건 지도 지원 서비스 등의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4.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근무와 같은 가정 내 생활시간 증가로, 개인의 건강관리 및 재택 요양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분야 | 코로나19 영향 |
| 운동(트레이닝 머신, 피트니스 클럽) | 가정용 트레이닝 머신·웨어 수요 증가 대면 서비스 감소, 온라인 신규 서비스 확대 |
| 측정 (검사, 검진 서비스, 계측기기) | 체중계, 펄스옥시미터수요 증가 등 |
■ 일본 헬스케어 기기·서비스 시장 동향
1. 일본의 헬스케어 기기·서비스 시장 규모는 개인, 기업, 지자체, 의료 관련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1년 7,336억 엔(한화 약 7조500억)을 기록함.
2. 건강우량법인인정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건강경영 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자체는 제2데이터 헬스 계획※에 따라 의료 및 검진 결과 정보 등의 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보건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3. 기업과 지자체, 의료기관에서 건강 상태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디바이스 및 서비스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여 2025년 시장 규모는 1조 737억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4. 헬스케어 기기 분야는 2020년에 히어러블디바이스, 스마트디바이스, 펄스옥시미터(산소포화도 측정기; 코로나19 대책용), 체온계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였으며, 2021년에는 스마트웨어,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5. 건강경영에 주력하는 기업 증가, 직원의 건강관리 대한 요구 확대 등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향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시스템 분야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음.
6.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급속도로 보급된 온라인 의료솔루션, 고령자 돌봄서비스 등의 증가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2.2%가 증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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